[10월 국제 뉴스 브리핑] 공산당, 노동자당,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학살규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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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산당 · 노동자당,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학살 규탄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야수적인 학살 만행에 대해 세계 각지의 공산당들과 노동자당들은 지난 7일 이래로 성명서들을 연달아 내놓고 있다. 팔레스타인 민중들의 해방투쟁은 이스라엘이 1948년에 자행한 인종청소인 ‘나크바’ 이래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튀르키예와 아일랜드, 스웨덴, 멕시코, 그리스, 인도, 칠레, 이라크의 공산당들과 노동자당들은 팔레스타인 민중들의 저항을 “테러리즘”으로 폄훼하며, 제노사이드를 은폐하려는 이스라엘 정부와 제국주의 국가들의 수작을 준엄하게 규탄했다.
공산당들과 노동자당들은 또한 팔레스타인 민중들이 이스라엘의 파쇼적 만행에 대항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서 무장저항을 선택했고, 존엄높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 투쟁을 치르고 있다고 논설하며 연대와 지지를 호소하였다.

2. 그리스 공산당, 올해 지선에서 전국 지지율 10% 돌파
그리스 공산당은 지난 15일(현지시각)에 열린 지방선거 2라운드에서 6명의 시장을 배출했으며, 전국적으로 평균 10% 이상의 지지율을 획득했다. 이는 2019년의 6.86%보다 3.12% 높은 수치이다.
2023년 그리스 총선에서 공산당은 13개 주와 262개 지자체에 선거연대체인 “인민궐기”의 명의로 후보자들을 출마시켰다. 공산당은 그리스 제3의 도시인 파트라스와 이카리아섬에서 1라운드와 2라운드를 석권했으며, 카이사리아니와 페트로폴리, 카이다리, 티르나보스 지역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2라운드에서 당선자들을 배출했다. 아테네 주에서는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산당 후보들이 지난 8일(현지시각)에 열린 1라운드 선거에서 14%의 지지율을 산출했다.
이 모든 성과는 현임 신민주당(ND) 정부에 대한 민중들의 불만을 여실하게 반영한다. 신민주당은 이번 지선에서 인구 밀집 지역인 중부 마케도니아와 아테네 주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테살로니키와 같은 주요 도시들에서 타 정당의 후보들에게 의석을 내주어야 했다. 기성 사민주의 정당들인 범그리스 사회주의 연합(PASOK)과 시리자(SYRIZA) 역시 일부 지역들에서 신민주당 후보들에게 압승을 거두었지만, 전체적으로 이렇다 할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그에 반해, 공산당은 지난 7월 총선 이래로 지지층을 점차 늘려나가고 있으며, 기성 정당에서 이탈한 인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디미트리스 쿠춤바스 공산당 총서기는 지난 8일(현지시각) 인터뷰에서 이번 지선 결과에 대해 “계급적 역관계가 노동자계급과 민중들에게 여전히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의미한 결과를 냈다”고 평가하며, 한편으로는 신민주당 정부의 폭압적 조치에 맞설 태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방편으로, 그는 민중들의 일상적 투쟁을 대표하는 조직들을 강화하고, 노동자들과 민중들의 전투성과 응집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선거만이 대중의 지지도를 측정하는 지표는 아닐 것이다. 2024년 6월에 유럽의회 선거가 예정되어 있고, 총선과 지선은 2027년까지 앞으로 4년을 기다려야 한다. 그 기간 동안 공산당이 대중적 기반을 보다 확대 · 강화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산당-노동자당 국제회의 제23차 대회는 20일부터 22일(현지시각)까지 튀르키예 이즈미르에서 개최됐다. 대회는 국제주의적 연대의 뜨거운 열기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튀르키예 공산당의 초청으로 총 68개의 정당이 참여했다.
세계 각국의 공산당들과 노동자당들은 이번 대회에서 ▲제국주의 전쟁 반대와 ▲노동절과 반파쇼 승전을 기념하기 위한 국제적 행사 조직, ▲미국의 대(對) 쿠바 제재 반대, ▲팔레스타인 민중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침략적 만행 종식, ▲키프로스의 완전한 통일, ▲미국과 나토 및 그 주구들에게 대항하는 시리아 민중들의 투쟁에 대하여 견해의 일치를 표명하였다.
대회는 차기 공산당-노동자당 국제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각국 정당과 사회단체들의 국제적 결속을 강화할 것에 대한 결의를 표명하며 지난 22일(현지시각)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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