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정세일지] 죽음과 차별을 멈추기 위한 ‘아리셀 희망버스’ 外


본문
■ 죽음과 차별을 멈추기 위한 ‘아리셀 희망버스’ 연대
8/17 일터에서 죽음과 차별을 멈추기 위한 ‘아리셀 희망버스’에 50개 도시, 100대 희망버스·승합차를 탑승한 2,000여 명이 화성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추모현장으로 집결. 유가족의 간절한 바람인 ‘진상규명·책임자처벌’, ‘재발방지대책 수립’, ‘차별 없는 피해자 권리보장’, ‘파견법 폐지’ 등을 요구하며 전국 곳곳에서 모인 것. 이번 희망버스는 서울지역에서는 백기완버스, 종교버스, 기후버스 등 부문별 버스를 비롯해 청년 학생, 인권, 산재 피해 유가족 모임인 ‘다시는’, 문화예술인 등과 개별참가자를 합쳐서 8대의 버스가 17일 오전 11시30분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출발. 당일 진행 1부는 합동분향, 2부는 화성시 거리행진, 3부 본행사는 화성시 정문에서 진행.
■ 화섬식품노조 소속 KCC 7개 지회, 공동쟁대위 구성하여 투쟁
화섬식품노조 소속 KCC 7개 지회(KCC도료안성, 건재세종, 대죽, 건재전주, 실리콘전주, 전주도료, 울산)는 올해 단체교섭을 진행하며 이를 해결하고자 했으나, 교섭은 난항을 겪다 이달 2일 결렬. 7개 지회는 공동으로 쟁의대책위원회를 꾸려 지난 22일부터는 교섭위원을 중심으로 파업. 오는 8월 13일부터는 전 조합원 총파업을 계획. 이를 위해 22일부터 26일까지 세종, 안성, 대죽, 전주, 울산 등지의 각 공장을 순회하며 출근시간과 점심시간에 공동선전전 진행. 오는 8월 13일 화섬식품노조는 서울시 서초구 KCC 본사 앞에서 산별교섭(초기업 교섭) 쟁취와 노조탄압 분쇄, KCC 파업투쟁 승리를 결의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
■ 아리셀, 용산대통령실 앞 기자회견, 시민추모제 열어
7/27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가 벌어진 지 34일째. 서울역 광장 시민추모제. 앞서 희생자 가족과 시민들이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 희생자들의 영정을 품에 안고 용산을 출발, 서울역 광장까지 행진. 시민추모제에서는 고 김지현 님 유족 지경옥 님은 “아리셀 참사로 애들을 보낸 지 한 달이 지났지만, 독가스에 질식하고 1000도씨가 넘는 불길 속에서 몸부림치는 모습이 시도 때도 없이 떠오른다. 울분으로 가득 찬 가슴은 미어지고, 미칠 것 같다. ... 우리는 알고 싶다. 23명의 소중한 생명이 왜 처참하게 죽어야 했는지, 왜 진상을 규명하지 않고, 왜 책임자를 처벌하지 않는지 알아야겠다”고 말함.
■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가 경고파업
7/30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가 경고파업.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총파업 출정식. 출정식에는 파업에 돌입한 조합원 9백여 명을 포함하여 야간근무를 마치고 참여한 조합원과 연대단위까지 총 1,600여 명 참석. 최근 인천국제공항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평균 이용객이 22만 명 이상. 게다가 오는 10월에 이용객 1억 명을 수용할 수 있는 4단계 개항을 앞두고 있음. 그런데도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이 아직 종료되기 이전보다 적은 인력으로 운영, 인천공항 노동자들은 높아지는 노동강도와 업무량에 고통을 호소. 노동자 시민 안전을 위한 4단계 인력 충원과 4조 2교대 교대제 완료, 노동자 처우개선 요구.
■ 방영환열사대책위, 택시발전법 개정안 폐기 촉구 기자회견
8/1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방영환열사대책위는 국회 앞에서 택시발전법 개정안 폐기 촉구 기자회견. 택시판 최저임금제도인 월급제는 법인택시 노동자의 근로시간을 주 40시간 이상으로 정해 사업주가 월급을 최저임금 이상 지급하게 하는 제도. 서울시는 2021년 1월 1일부터 시행됐고 8월 20일부터 다른 지역도 적용. 그런데 7월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 등이 발의한 택시월급제법(택발법 11조의2) 개정안은 노사합의에 따라 소정근로시간을 조절해 최저임금 이하의 월급을 주는 것을 합법화하는 내용. 수십 년 만의 노사민정 대타협으로 통과된 택시월급제가 4년간 제대로 실시도 해보지 않고 사실상 폐기될 위험이라고 주장하며 개정안 철회 촉구.
■ 양대노총, 서울교통공사 집단해고 복직촉구 기자회견
8/5 양대노총이 서울교통공사의 기획노조 탄압으로 인한 노조간부 집단해고는 부당해고라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제대로 된 판단을 촉구. 서울지노위의 심판회의를 하루 앞둔 5일 오전 10시, 서울지노위 앞에서 양대노총이 서울교통공사 집단해고 복직촉구 기자회견.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5월 돌연 두 노동조합(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교통공사, 한국노총 공공연맹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의 간부 36명에 해고(파면 19명, 해임 17명)하고 4명에 대한 정직처분.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를 통한 노조활동이 '무단결근'이라는 이유. 공사의 집단해고는 2022년 화물연대 파업, 2023년 건설노조 건폭 몰이에서 드러난 용산 발 ‘기획 노조탄압’의 연장선이라고 양대노총은 지적.
■ 민주노총 & 시민사회, 노조법 2,3조와 방송4법 공포촉구 농성투쟁 돌입
8/6 민주노총과 노동시민사회가 노조법2.3조 개정안과 방송4법 즉각 공포를 촉구하며 서울 도심 속 농성투쟁에 돌입. 이들 법률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예고하는 윤 정권의 폭주를 멈춰 세우기 위함. 민주노총, 노조법 2.3조 개정운동본부,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은 윤석열 정부의 거부권을 규탄행동에 나섬.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오후 5시 퇴근길 시민선전전, 오후 7시 투쟁문화제를 마친 뒤, 보신각까지 행진. 이날 시작된 투쟁은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저지하고 '노조법 2.3조와 방송4법이 공포될 때까지' 서울 보신각 앞에서 쉬지 않고 계속된다고 밝힘.
■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하는 전국택배노동조합 결의대회
8/10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하는 전국택배노동조합 결의대회. 숭례문 앞에서 개최. 노조법 2조·3조 개정안은 하청 노동자와 원청 사용자 간의 교섭 보장, 노동자 쟁의행위에 대한 무분별한 손해배상 요구를 금지하는 법안으로 ‘노란봉투법’으로도 불림. 지난 21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으로 무산, 이에 지난 5일 수정된 개정안이 다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윤 대통령이 또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 높음. 이에 택배노조는 노조법 2·3조를 개정안 요구의 정당성을 알리고 거부권을 남발하는 대통령에게 경고하기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 파업하고 상경한 조합원 700여 명이 결의대회에 참여.

(2024.9.2)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