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환 열사 탄압했던 해성운수 정승오 대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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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민
방영환 열사를 탄압했던 해성운수 정승오 대표가 12월 11일 구속됐다. 정승오가 구속된 것은 유가족과 관련 대책위원회들이 구속을 요구하는 투쟁을 전개해 왔고, 정승오가 다른 노동자도 폭행하는 등 다수의 범죄를 자행했음에도 반성을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후 재판에서 정승오의 엄벌을 요구하는 법정투쟁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정승오가 사과나 배상을 거부하고 있어 노동당, 공공운수노조(택시지부 포함)가 주도하는 대책위원회는 해성운수의 모회사인 동훈그룹에 대한 압박투쟁을 확대하고 있다. 대책위는 정승오가 근로기준법, 최저임금법 위반 혐의로 송치된 이후 고용노동청 앞 농성을 접고 감독행정청인 강서구청 앞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유가족은 대책위원회의 도움을 받아 방영환 열사에 대한 산업재해를 신청했다. 과거 사측의 괴롭힘과 범죄로 인해 분신자살한 경우에도 산재를 인정한 사례가 있다. 정승오 구속 이후 대책위원회가 운영하는 한강성심병원 분향소와 노동당 노동위원회가 담당하는 해성운수 앞 분향소는 이후 주기적인 집회를 하지 않지만, 장례식을 할 때까지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원회는 택시 완전월급제를 실현하기 위해 서울시청과 협상하고 있으며, 강서구청에 대한 압박투쟁도 시작했다. 서울시는 동훈그룹뿐만 아니라 전체 택시 회사에 대해 전액관리제 실태조사를 하고 있으며, 내년에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방영환 열사 생전에 해성운수 투쟁을 했던 ‘방영환 열사 투쟁에 함께 하는 사람들’ 역시 해성운수 앞 투쟁을 최소화하고 서울시청 앞에서 주기적인 집회를 열기로 했다. 특히 이들은 방영환 열사와 생전에 같이 활동했던 동지들이 만든 ‘공공택시실천단’과 함께 “택시 자본을 타도하고 공영제를 통해 인간다운 삶을 보장할 수 있는 수준의 택시월급제를 쟁취하자!”는 장기적인 목표를 내걸고 ‘택시 바로 알기 신문’ 3만 부를 배포 중이다. (2023.12.19)
https://www.youtube.com/watch?v=ae4XjQJSBUU (MBC뉴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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